1. 대학교란?
대학은 고등교육을 하는 곳으로서 모든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 중, 고까지는 나라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 안에서 공부를 하지만 대학에서 부터는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대학교라는 것은 불분명합니다. 우리나라를 예시로 하면 고구려시대 태학이라는 것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성균관이 있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 시대에도 대학이 있었으며 인도, 이슬람 지역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은 학문을 가르치는 곳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이용이 되고 있으며 정말 학문을 희망해서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43개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있다고 합니다. 인구변화로 인해 현재 대학교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반값 등록금 등 재정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 부터는 대학입학자원보다 대학정원이 더 많은 상황에 이르렀으며 그 정도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글로컬 대학 30이란?
윤석열 정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서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사업입니다. 말이 좋아 지원이지 대학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정된 대학에만 1년에 200억에 해당하는 지원비를 주며, 해당되지 않는 곳은 지원을 해주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물론 재단 좋은 사립대학은 어떻게든 버텨보겠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사립대와 글로컬에 선정되지 않는 국립대학교 같은 경우는 정말 폐교를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학령인구감소와 지방 발전 불균형으로 무조건적인 대학을 두는 것보다는 정말 좋고 우수한 대학을 살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방침인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를 보면 혁신성 등을 보고 평가를 하겠다고 하였는데 그 결과는 좀 지켜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보면 이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학간 통폐합을 통하여 대학을 줄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대학을 선정하여 매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023년에 선정이 되면 총 1,000억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대학으로서는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27개대학이 통합을 전제로 사업을 신청하였고 31개 국립대중 25곳이 제출하였으며 66곳의 사립대중 64곳이 신청하였습니다.
현재 예비지정대학으로 15건이 발표되었으며 9월에 10건으로 추려서 선발할 예정입니다.
3. 우리나라 대학의 운명
우리나라에는 수도권 집중화, 학령인구 감소 등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대학 자체적으로 학비를 통해 자생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 아직까지 시간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정말 지방에 있는 대학은 더욱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공기업, 혁신도시 등을 만들어 지방을 살리려고 하지만 대학을 살리지 않으면 정말 지방은 무너집니다. 대학이 있어야 젊은 사람이 있으며 기업이 들어오고 취업자리가 생깁니다. 이번 글로컬 대학 30으로 우리나라 대학의 모습이 좀 더 체계적이고 뛰어난 대학으로 변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