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와 소프트파워는 무엇인가?
문화는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라고 하기도 하며, 영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 문화는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십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문화기본법에는 문화예술, 생활양식, 공동체적 삶의 방식, 가치 체계, 전통 및 신념을 포함하는 사회나 사회 구성원 고유의 정신적 물질적 지적 감성적 총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을 정리하면 문화는 특정집단의 ‘삶’ 그 자체입니다. 문화는 굉장히 포괄적이며, 구성하고 있는 요소가 다양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문화 강국이라는 말을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엄밀히 말하자면 문화는 아니고 문화 안에 있는 예술, 그 중 콘텐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프트파워라는 키워드가 많이 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하버드 대학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입니다. 이 사람은 소프트 파워를 세가지 형태의 자원으로 분류하였습니다.
1) 정신적 가치: 도덕, 윤리, 사회규범
2) 문화
3) 외교정책
요약하자면 소프트파워 중 하나를 문화로 구분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문화든 소프트파워든 최근에는 국력, 군사력, 경제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화, 소프트웨어의 파급력 또한 세계질서를 정립하는데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2.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현황
Invest Korea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시장 규모는 2023년 전망치로 약 709억달러로 세계 7위이며 그 규모는 점점 늘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2020년 기준 128조원, 수출은 119억달러이며 고용은 64만명입니다. 사실 경제적인 전망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로 인해 만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분야는 엔터사업 뿐만 아니라 관광사업입니다. 우리나라 콘텐츠를 보고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였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에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나라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147만명이였던 한류관광객 수가 2022년에는 180만명으로 증가하였고, 세종학당 수도 19년에 60개국 180개소였던 것이 80개국 220개소로 증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는 긍정적인 효과를 계속해서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우리나라는 어떻게 문화 콘텐츠 강국이 되었나?
우리나라는 최근 오징어게임, BTS, 웹툰 등 문화 콘텐츠를 주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류, K드라마 등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보이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2010년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가수와 배우는 드물었고 미국에 진출 한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배우, 가수 뿐만 아니라 드라마, 노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첫 번째로 ‘매체의 자유성 확보’입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매체를 통하려면 공중파, 라디오, 신문 아날로그적인 매체 밖에 없었습니다. 공중파에 나오려고해도 관계자들의 권력 등으로 실력이 뛰어나도 출연조차 못했지만 현재는 유튜브, 트위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OTT 등 매체가 엄청 자유로워 졌습니다.
재능이 있으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시켜서 많은 사람이 보고, 좋아해주면 그게 바로 유행이 되고 문화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두 번째로는 ‘주요 무대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미국에서 인기가 없으면 세계적인 자리에 올라 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이러한 곳에서 1등을 하면 세계1등이 되는 상황으로 주요 무대가 미국에서 인터넷(유튜브, OTT)로 변화 하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우리나라의 자주성’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자주성이 강했던 나라입니다. 글자, 전통, 신토불이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독자 생산을 하게 되었고 그런 부분이 산업 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흘러 갔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문화를 우리나라 형태로 탈바꿈되어 보다 독자적이고 창의력있는 문화를 양산해냈습니다. 그리고 일본, 중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수출하고 알렸습니다. 일본은 해외시장은 생각조차 안하였고 중국은 문화를 폐쇄주의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가치는 나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