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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서머타임의 경제적 효과와 하는 이유

1. 서머타임이란?

 

서머타임은 하절기에 국가 표준시를 원래시간보다 한시간 앞으로 당겨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름에 서머타임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한시간이 생기는 효과이고 겨울에 섬머타임을 끝내면 한시간이 없어지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저는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 그날이 섬머타임이여서 한시간 더 기다려야하는 일이 생기곤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들을 지키려고 하는 은근히 피곤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머타임제는 18세기 후반 미국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이 고안해냈다고 합니다. 시간을 앞당기면 그만큼 일찍 일을 시작하게되고 일찍 잠을 자게 되어 그 만큼 에너지가 절약 된다는 경제적 이유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광복이후 1949년부터 1961년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잦은 시간변경이 오히려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시간과 맞출 필요가 있다고하여 1987년부터 1988년 까지 서머타임제가 다시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기간동안 주류 소비증가율이 하락하였고 대신 취미 레저산업 매출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한경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한국, 일본, 아이슬란드 등 3개국만 서머타임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백야현상으로 굳이 서머타임을 안해도 되는 나라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정부와 경재제계에서 계속 거론되고 있지만 제도화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2. 서머타임 경제적 효과

 

한경 생글생글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선 유럽연합은 1976년 서머타임 도입 이후로 매년 2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에너지 절감과 부수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교통국에 따르면 연간 가정용 전기 사용량이 1% 절약되고 그 기간 공안 교통사고율이 감소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그럼 얼마나 경제효과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일광시간을 한 시간 연장할 때 레저, 여행 등 서비스업의 소비 증가로 경제 전체적으로 12900억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낮이 길어져 사람들의 경제소비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력소비량 감소, 출퇴근시간 분산효과등 여러다방면에서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반면에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서머타임과 전기사용량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도입논란

일단 서머타임제를 운영하면 경제적 효과를 보려다가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시계를 맞추고, 이와 관련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사회가 혼란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생활리듬이 정확하지 못해 질환 및 병 노출에 우려가 될 수 도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정규직만 혜택을 보고 비정규직들은 업무시간이 단순히 늘어날 것 같다고 응답한 보도자료가 있엇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우리 사회에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머타임이 우리나라에 언제 도입될지는 모르겠으나 바람직한 방향대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