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도시국가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해당되지만 경제력하나는 유럽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5년 싱가포르는 독립이후,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여 현재의 위상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제력은 사실 세계의 지리적 입지로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지리적 입지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동아시아 보다는 오히려 오세아니아와 남아시아, 중동과 더 가깝기도 하여, 동남아시아 환승 허브로서 활용이 무척이나 잘되고 있습니다.
독립이후 부터 무역도시의 입지를 살려, 선박정비 뿐만 아니라 금융 허브 도시국가로 성장해왔습니다. 지리적 이점 뿐만 아니라 영어를 사용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아시아의 스위스라는 경제 모델을 지향하다보니, 돈 세탁 자금이 많이 유입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하니 지금 싱가포르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주요산업으로는 해운업, 제조업, 금융업, 관광업이 발달이 되어있습니다. 해운업은 당연히 지리점 이점을 살려 환적 허브로서 활용하고 있으며, 물동량은 세계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많은 항구로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1위: 상하이)
그리고 전자,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등 조선 기자재 산업이 발달이 되어 있으며, 은근히 반도체 산업도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의 공장이 싱가포르에 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업은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주로 이루어 지는데, 많은 금융자본이 싱가포르에서 거래가 되고 있어, 싱가포르는 세계적으로 여전히 파워가 막강한 금융도시중 한곳입니다.
2. 홍콩
1980~1990년대 홍콩 영화가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 대해 동경을 하였다고 합니다.
홍콩은 1842년 난징조약으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1997년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온 자치구역입니다.
2020년에 들어서, 중국 정부의 힘이 홍콩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홍콩인들이 많은 시위와 저항을 하였지만 중국공산당을 막진 못하였던것 같습니다.
홍콩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독특한 사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만큼 서양문화가 전반적으로 깊게 박혀 있으며, 영어가 공용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홍콩하면 부동산 가격을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엄청난 부동산 가격으로 일반인들은 집을 산다는 것을 엄두도 못낼정도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금융업이 제일 발달이 되어있으며, 많은 금융업과 은행사들이 몰려있습니다. 특히, 다국적 기업 같은 경우 홍콩에 아시아 본사를 두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써 홍콩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몰려든 이유는 규제가 거의없고,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홍콩은 쇠퇴하고있고, 싱가포르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3. 경쟁의 결말은?
최근 싱가포르는 성장하고있지만, 홍콩은 쇠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중국 공산정권의 홍콩에 들어오면서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홍콩을 떠나고 있습니다. 외국기업들이 홍콩을 빠져 나오면서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동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싱가포르 입니다. 금융경쟁력 순위에서도 이제 싱가포르가 홍콩을 앞질렀다고 합니다. 정치적 안정과 홍콩과 비슷하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을 하고 있는 도시 국가
즉 홍콩의 대체제로서 너무나도 완벽한 싱가포르 입니다.
현재 홍콩은 외국인 인구도 엄청 나게 빠져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시기 이후 원격 업무 등이 활성화 되면서 상가 임대율도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관광객들도 더 이상 홍콩을 찾지 않는다고 하니, 홍콩의 쇠퇴는 점점 더 빨라 질것 같습니다.
저도 홍콩을 가보았는데, 한국 보다 못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홍콩의 마천루를 보면서 놀라는 광경은 더 이상 놀라울게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만 가도 그런 빌딩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에 비해 경쟁력이 너무나도 낮아진 홍콩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 홍콩이 어떠한 대처를 보일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