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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테니스의 경제적 가치2) 4대 메이저 대회(그랜드슬램) 중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현재 (2023년 6월 11일 기준) 프랑스 오픈의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하고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즈 선수가 준결승에서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결승전은 조코비치 선수가 나오니까 아마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테니스의 경제적 가치 2번째 이야기 4대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프랑스 오픈, us오픈, 호주 오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대회가 있는데 아무래도 권위가 있는 4대 오픈의 경제적 가치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4대 메이저 대회를 그랜드슬램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우선 4대 메이저 대회의 간단한 소개를 표로 하겠습니다.

구분 시기 개최장소 코트종류
호주오픈 1월 중순 호주 멜버른 하드 코트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5월 말 ~ 6월 초 프랑스 파리 클레이 코트
윔블던 6월 말 ~ 7월 초 영국 런던 잔디 코트
US오픈 8월 말  미국 뉴욕 하드 코트

 

 

1.  호주 오픈

매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로 남반구이기에 1월이지만 여름에 대회가 열립니다. 하드 코트로 대회가 진행이 됩니다.

총상금이 75,000,000 호주달러로 약 650억 원가량 됩니다. 뿐만 아니라 상금의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어 앞으로는 더욱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2020년 기준 호주 오픈 경제적 효과는 3370억 원으로 상금보다 약 5배가 많은 경제적 효과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호주오픈을 찾는 중복 관람객은 82만 명으로 하루에 거의 8만 명 이상이 방문였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다양하게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5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결승전 지정석 티켓 가격은 꼭대기 자리가 100만 원, 선수와 가장 가까운 자리는 500만 원이라고 합니다.

 

2018년 우리나라 정현 선수가 호주 오픈 4강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그 당시 경제적 효과는 대략 최소 1조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정확하게 경제적 효과가 1조가 됐는지는 확인이 불가하지만, 그 당시 대회 스폰서인 기아자동차와 선수 스폰서인 삼성증권의 홍보효과와 국내 테니스 시장 활성화로 인한 소비 진작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현 선수의 8강 경기는 네이버 중계 동시접속자 67만 명, 누적 425만 명까지 도달하였고 당시 호주 오픈을 통하여 약 5445억에 달하는 홍보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2.  프랑스 오픈

매년 5월 말~6월 초 2주간 개최되며 봄철 클레이 코트 시즌의 마지막 대회입니다. 대회 정식 명칙은Les Internationaux de France de Roland Garros 또는 Tournoi de Roland-Garros이며 이름이 너무 길어 롤랑가로스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선 프랑스 오픈으로 통칭합니다만 골프대회와 명칭이 같다고 합니다.

 

2023년 총상금이 49,600,000유로로 690억 원에 해당됩니다. 프랑스 오픈은 1회전 탈락해도 선수들은 1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웬만한 선수들은 프랑스 오픈 참가조차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오픈에 관련된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프랑스 테니스 협회는 입장료, 중계권 등으로 약 2억 유로의 수입을 창출한다고 합니다.

이 중 많은 금액이 지역 테니스에 투자하며 프랑스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3년 프랑스 경제정보 및 예측국에 따르면 롤랑가로스는 파리와 주변 지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약 5천 명에게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억 9천만 유로 GDP를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를 할수록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른 테니스 강국이 되어 더욱 큰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제와 함께 상생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