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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2030엑스포 경제적 가치2)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적 영향력(부산세계 박람회)

오늘은 2030 엑스포에 두 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는 엑스포를 통하여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우리 부산도 세계적인 도시와 금융허브가 될 수 있도록 2030 부산 엑스포가 개최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2030 엑스포의 최대 라이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입니다. 오일머니의 힘이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각에서는 중국 주도하에 소수 국가들이 한국을 방해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1월에 발표가 된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려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블로그로라도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응원합니다!! 

아래 영상은 부산 월드 엑스포 홍보 영상이니 한번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산월드엑스포 로고 (출처: 부산월드엑스포 페이스북)

 

1.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행사 관련 내용

개최기간은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 예정입니다. 개최장소는 부산 북항 일원입니다. 최근 부산 북항 재개발로 항상 공사 중이며, 가덕도 신공항도 짓고 있습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함께 2030 엑스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산이라는 장소는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입지의 우월성과 교통 인프라가 좋습니다. 

- (입지)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을 연결하는 첫 번째 관문이며 철도, 도로, 항만, 공항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

- (국제행사 수행능력) 부산은 2005 APEC 정상회의, 아시안게임, 월드컵,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국제 행사 실시

- (부대시설) 지하철, 벡스코, 수많은 호텔 등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마련 

경쟁 국가들도 만만치 않겠지만 우리나라 부산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경제적 효과

기관 및 보도자료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대략 예상 파급 효과는 50조 원의 생산규모, 18조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50만 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부산엑스포는 505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8 평창올림픽의 2.1배, 2022년 한일월드컵의 4배에 가까운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극복하여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가국마다 수백억짜리 전시관을 건설하는데, 건축물을 지으려면 우리나라 규정과 법에 맞게 건설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한국 건설 업체들이 많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선비즈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바이 엑스포 당시 한국관은 5년간 총 232억의 건축비를 들여서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단독 국가관을 건설하는 국가는 통상 45개국이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건축비가 들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엑스포는 경제적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부국책사업으로 중앙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공항, 철도, 재개발 등 최대 인프라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포는 각 나라의 제품 및 기술들을 홍보하는 자리입니다. 코트라의 상하이 엑스포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수출증대 효과는 3년간 57억 달러였으며, 한국의 대 중국 수출규모는 매년 우상향 하였습니다. 중소기업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에 어마어마한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부산과 우리나라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이번 2030 부산 월드엑스포를 통하여 대도약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