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위안화는?
최근 10~15년동안 위안화가 페트로 달러 패권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종종 뉴스를 통해 접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보았을때 위안화는 미국 달러 패권을 이기지 못할것이라는 예측이 압도적인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위안화가 달러의 패권을 이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던 것 같습니다.
중국의 위안화는 1949년 인민폐로 등장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난잡한 화폐체계로 인하여 1953년에 화폐개혁을 실시하게 됩니다.
중국은1978년 개방정책을 도입하고 난 뒤, 1993년까지 이중환율제도를 도입하면서 단계적으로 위안화를 절하하였습니다. 수출을 장려하고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이였으며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여 안정적인 환율정책을 운영하였습니다.
2016년 위안화가 SDR(특별인출권)로 편입되면서 중국의 위안화가 세계적으로 안정화되고 중요해졌다고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MF는 SDR바스켓 구성은 5년마다 논의하여 조정을 하게 되는데 2010년에는 위안화를 넣지 않기로 하였다가 2015년 부터는 SDR로 편입시켜 5년만에 중국의 위상이 달라졌다는걸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SDR은 1994년 미국 브레튼우즈에서 44개국 대표가 모여 통화금융회의를 열었고 금본위제 도입협정을 맺었습니다.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면서 1온스당 35달러로 고정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달러를 찍어내기 시작하면서 금값은 고정환율에 맞추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IMF는 기축통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 제3의 가상화폐라고 할 수 있는 SDR을 만들어 냈습니다.
2. 중국 위안화는 달러 패권을 이길 수 있을까?
우선 기축통화가 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요건이 필요로 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건은 화폐를 쓰는 나라의 경제력과 정치력입니다. 경제력과 정치력이 안정적이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야 됩니다.
반대로 경제력과 정치력이 불안정적이면 투자의 위험성도 있을 것이고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도 너무나도 클것입니다.
그리고 국제결제율입니다. 얼마나 많은 국가와 사람, 회사가 그 화폐를 쓰느냐입니다.
여전히 미국 달러 사용률이 압도적이며, 반면에 중국 위안화는 사용률이 달러 대비하여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국제협력입니다.
중국의 위안화는 모든 조건에서 미국보다 질적으로나 수량 적으로 매우 떨어지는 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현재 자원투자, 아프리카 투자, 일대일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미국의 신뢰와 달러의 패권을 이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위안화는 달러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중동의 반발, 석유 결제의 위안화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전히 미국의 힘은 어마무시하고 중국의 환율 정책자체가 투명하지 않다는 것도 매우 큰 부작용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동량이 많아야 합니다. 미국은 어마어마한 무역지수 적자로 전 세계에 달러가 풀려져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은 반대로 미국에게 어마어마한 무역지수 흑자를 보인 나라입니다.
유동성이 풀릴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위안화가 세계 곳곳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무역적자를 감당해야할 것이고 세계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중국의 상황에서는 매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먼 미래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달러를 넘어 설 수 있을지 더욱더 지켜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