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대학 현황 (대학서열화)
우리나라에는 많은 대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많은 사립대학과 국립대학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중 우리나라 대학은 서열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대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수도권 또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인기가 많아지면서, 과거에 좋은 대학이라고 불렸던 지방 거점 국립대학에 위기가 찾아 온것입니다.
학생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서울을 향해 가고 있고, 그러한 가운데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폐과가 되거나 폐교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이 서열화가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취업입니다. 유명한 대학일 수록 취업이 더욱 잘되고, 명문대학을 우상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대학 서열화는 공고히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서울 집중화 현상으로 지방 자체에 기업이나 교육시스템 등이 붕괴되자 대학 또한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은 특이하게 아웃풋 보다는 인풋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학의 실적, 연구논문 등 보다는 수능 입결을 더욱 신경쓰는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학 입결이 매년 주요 이슈가 되며 대학 입결로 우리나라는 대학 서열화를 구성하게 됩니다.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 입결 순위와 대학 순위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입결 순위는 서울로 집중하려는 현상으로 인해 서울에 있는 대학이 입결이 높아 지지만, 실질적으로 연구, 논문, 교원1인당 학생 수 등 종합적인 측면을 따지면 지방에 있는 대학이 순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이러한 입결 위주의 대학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2. 대학 교육문제는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일까?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문제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난관은 커리큘럼 입니다.
교수들은 교과과목에 대한 커리큘럼을 잘 바꾸지 않습니다. 물론 개혁적이고 시대 흐름에 맞게 바꾸어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번 지정한 교과목에 대해 수업 방향이나, 흐름을 전혀 바꾸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교수 채용에서도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학과에서 교수를 채용하면 엔진 부분 교수님이 퇴직을 하면 그대로 엔진 부분 교수님을 채용하는 방법으로 운영됩니다. 이말을 정리하면 시대와 산업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엔진 부분 교수님도 중요하겠지만, 현재는 전기차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에서는 전기모터 교수님을 채용하는 것이 더욱 산업 흐름에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틀에 갖혀 현상 유지만 하는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타파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거나 교수가 되어야 좀 더 발전 할 수 있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입니다. 기업이 사람을 채용할때 대학 네임드만 보고 채용하는 방법에서 직무적합성을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다양한 면접 방법을 실천하여 인재에 대한 기준을 바꿔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취업을 위한 관문이 아닌, 학문과 직무적합성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대학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