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전통 주류
우리나라 전통 주류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항상 이러한 것을 나눌때는 기준이 필요한데, 구체적으로 들어가기에는 제가 전문가는 아니여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전통 주류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통주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주세법에 따른 법률에 전통주는 너무 법률에만 의거한 내용이라서 너무 어렵기도하고 이해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주류라는 것은 우리나라 문화에서 즐겨 마셨던 주류를 말하는 것이고, 이러한 주류 문화가 정착화 된것을 뜻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역사서인 삼국사기, 삼국유사에도 술과 관련된 기록이 있고, 몇몇 유적에서도 술과 관련된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삼한시대에 영고나 동맹 등 추수가 끝날시기에 제천행사에서 마셨다는 기록이 있으며, 제왕운기에도 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이후에는 증류 기술이 전파되어 증류식 소주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조선시대에는 탁주, 청주, 약주, 소주 등 다양한 술의 종류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집에서 술을 빚기도 하여 다양한 형태의 술이 나왔습니다. 산삼주, 인삼주, 뱀술 등이 이러한 문화에서 이어져 나온것이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전통주의 종류로는 탁주, 약주, 청주, 증류주, 과실주 등이 있습니다.
우선 탁주는 곡류 원료에 누룩 등과 물을 섞어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한 술입니다. 대표적으로 막걸리가 탁주에 해당합니다.
약주와 청주는 막걸리와 같은 방법으로 술을 빚고 발효시키지만 술지메기를 걸러 맑게 만든 술입니다.
증류주로는 소주가 있는데 발효주를 증류하여 만들 술입니다.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된것인데 지역별로 유명한 전통술들이 있었습니다.
경남 남해에는 유자주, 금산에는 인삼주, 경기 김포에는 문배주 등 지역 특산물과 혼합하여 만들어진 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우리나라 전통주류의 세계화
앞선 포스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류 시장의 가치는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주류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거나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여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우리나라 전통 주류도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들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식의 인기는 전 세계를 강타하였습니다. 떡볶이, 비빔밥, 김밥 등 한식이라는 개념 아래 전통 주류도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동 소주 같은경우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여 전통주에 대해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박람회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MOU체결을 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칵테일 경연대회도 함께 개최하여 전통주 기반으로 MZ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만들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우리나라에서만 만드는것이 아닌 외국 현지에서 만드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메종 드 막걸리라는 막걸리는 프랑스 최초이자 유일의 막걸리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라고 합니다.
전통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만 생산하는 것이 아닌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화는 수출을 뜻하는 것이 아닌, 문화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것이기에 이러한 현지 프로모션도 굉장히 중요한 정책입니다. 메종 드 막걸리 뿐만 아니라 마쿠(Makku)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지난 4년간 수출이 약24%가 증가하였고, 그 중 일본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러한 수출증가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막걸리라는 술이 최근 MZ세대 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로 수출이 필수적이기에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걸음마 단계이지만 전통 주류의 세계화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것이 브랜드화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대표 위스키, 대표 와인, 대표 사케, 대표 고량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술들이 있을 겁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대표 막걸리, 대표 소주라고 하면 떠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전통주류의 브랜드화가 중요합니다.
브랜드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고, 인지와 친숙을 거쳐 구매를 하게 해야합니다. 이러한 것은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 등이 함께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