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운업이란
해운업이라고 하면 선박을 이용한 운송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송안에는 여객 운송, 해상화물 운송, 해운중개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해운이라고 하면 물류 운송을 뜻하고 저도 물류 운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운업체들이 많고, 우리나라도 상당수 포진하고 있습니다. 화물 해운업체로는 HMM, 현대글로비스, SK해운, 팬오션, SM상선, 흥아해운 등이 주요 해운업체이고, 전세계적으로는 에버그린(Evergreen), APL, 머스크 등이 있습니다.
초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물류라는 것은 점점더 중요해지게 되었고, 무역의 발달로 인해 해운업은 전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혈관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과거 수에즈 운하가 막혔을때,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한 사례를 보면 잘 아실것입니다. 물류비가 상승하면 전 세계 물가가 상승하는 주된 원인이 되며, 중요한 물품 같은 경우 제때 들어오지 못할 경우에는 모든 산업 자체가 멈추어야 될 정도 입니다.
2. 해운업은 왜 중요할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빵의 주요 성분은 밀가루 입니다. 이 밀가루 같은 경우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1%입니다. 99%는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밀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밀 수입이 안될 경우에는 식량 안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사실 밀가루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자급자족하는 품목은 없습니다. 식량 자급률은 2019년 45%였으며, 곡물자급률은 21%입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당시 우리나라 밀, 대두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던것도 이와 같은 논리입니다.
우리 산업에서 활용하는 철, 석탄, 석유, 구리 등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수입을 다 해와야 합니다. 만약 현재같은 해운업이 발달이 되어 있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발전은 꿈도 못꾸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수출입은 99.7%가 해상운송으로 이루어집니다. 항공 운송도 있지만 대다수가 해상운송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해운업 경쟁력이 꼭 필요한 국가입니다.
항공운송 같은 경우 가볍고, 작고 비싼 물품만 적용이 되다 보니 물동량이 해상이 압도적으로 많아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글로벌 해상 물동량 비중은 85%정도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해상운송은 저렴하고 대용량을 한번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기때문에 해운산업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수 밖에 없고, 가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산업구조입니다